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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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ason (미소짓는이맧)
날 짜 (Date): 1997년11월17일(월) 03시55분40초 ROK
제 목(Title): 말도 않되는 이야기 하나..



  방금 위에 혜가대사에 관한 일화를 쓰다가 문든 생각이 나는게
있어서 하나 적어 봅니다.

  보통 우리가 절에서 절을 할때 합장을 한후 무릅을 굽히고 
오른손을 바닥에 먼저 집고 그다음 왼손 그런뒤에 머리를 바닥에
댑니다. 물론 꼭 이런식으로 절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왜 오른손을 먼저 바닥에 집을까 하고 오랜전 부터 의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연구(?)해 본 결과 다음 두가지의 결론에 이르렀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재미삼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는 승복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견해 입니다.
아시다시피 승복은 가사에 장삼에 치렁치렁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절할때 자칫 발바닥에 밟히면 절하다 넘어지는 수가
있으니 왼손으론 가사를 잡아 올리고 오른손을 바닥에 먼저 집다
보니 그러한 전통이 생겼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혜가 대사때문일 것이라는 설(?)
입니다.  달마대사가 소림사에서 9년간 면벽을 하고 있을 때
헤가 대사가 찾아와 제자로 받아주길 청합니다. 그런데 달마대사는
들은 척도 안하고 면벽만 바라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365일 한결같이 혜가는 땅바닥에 업드린체 달마대사의 허락만을
기다리지만 달마대사는 대꾸도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화가난 혜가는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보이기 위해
칼로 자신의 왼팔을 자릅니다. 그제서야 달마대사는 혜가를
제자로 받아드리게 됩니다.  바로 여기에 힌트가 있습니다.
왼팔을 자른 혜가는 그후 항상 절을 할때 오른손만을 바닥에 집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본 다른 승려들도 오른손을 바닥에 먼저 집는 것이
전통적 방법인줄 알고 따라하다가 결국 오늘날의 이른것이 아닐까
하는 저 개인적 생각입니다. 만약 그때 혜가대사가 왼손잡이였다면
칼을 왼손에 쥐고 오른 팔을 잘랐을 테고 그후 절하는
방법이 지금과 다른 즉, 왼손을 바닥에 먼저 집는 전통이 생기 않았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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