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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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7년11월05일(수) 11시58분00초 ROK
제 목(Title): [R] 크로체님의 아뇩다라...


> 예수가 숨을 거두기 전에 마지막으로
>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Eli Eli Lama Sabachthani)"했다고 전해집니다.
> '하나님 저를 버리시나이까?'로 번역되어 왔는데, 이는 라마불교의 진언
> "엘리엘리 라마 삼먁삼보리 다라니(Eli Eli Lama Sammach Sam Bori Daranii)"가
> 와전된 것으로 최근 밝혀졌습니다.

예수의 마지막 발언은 (사실 위의 말을 '최후의 발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마태와 마가의 복음서 뿐입니다. 누가에서는 '내 영혼을 아버지께 맡기나이다',

요한에서는 '다 이루었다'가 마지막 발언이라고 되어 있죠. 그건 4복음서의

저자들끼리 알아서 싸울 문제이니 여기서는 그냥 넘어갑시다.) 아직 한번도

제대로 해석된 적이 없습니다. 무우 대륙 연구가인 처치워드는 이 말이 무우

대륙의 언어로서 Hele Hele lamat zabac tani(정신이 아찔해진다, 정신이 아찔

해진다. 눈앞이 캄캄하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의 고대 마야

연구가인 하울레키 박사는 그의 저서 '중앙아메리카 역사'에서 거의 같은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는 이 말을 고대 마야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과 사소한 스펠링 차이(lamat : lamah, Zabac : Sabac) 정도입니다.

한편 보병궁 복음서의 저자 리바이 듀링은 hele의 어원을 '태양'으로 보았는지

(Helios, Heliopolis 등...) '태양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는가'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의 주장을 하나도 믿지 않습니다. 어느 주장도 객관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데 크로체님께서 제시하신 해석은 처음 접하는

것이로군요. (예수를 인도 또는 티벳 불교와 연관짓는 학자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요.) 그러나 '최근 밝혀졌습니다'라는 표현은 신중하게 쓰셔야 합니다.

정말 밝혀졌습니까? 그렇다면 제가 그 근거 자료를 부탁드리더라도 실례가

아닐 테지요?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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