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10월20일(월) 21시57분57초 ROK 제 목(Title): 대승기신론 - 3 대승기신론 제 5 장 논을 세우는 뜻에 대하여 문답함 묻노라. 수다라(경)중에 이 법이 갖추었거늘 어찌 거듭 설명할 필요가 있겠는가? 답하노라. 수다라중에 비록 이 법이 있으나 뭇 생명의 뿌리와 의지가 균등치 않고 견해를 받아들이는 연(緣)이 다르니 이른바 여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엔 뭇 생명들의 뿌리가 이롭고 설하시는 분의 몸과 마음의 업도 드높아서 둥근 소리가 한번 연설 됨에 서로 다른 무리들이 고르고 평등하게 이해했기 때문에 논을 필요로 하지 않았거니와 여래께서 육신을 멸하신 뒤에는 어떤 뭇 생명은 능히 자신의 힘으로 널리 듣고 이해를 얻으며 어떤 중생은 역시 자신의 힘으로 적게 듣고 이해를 많이 얻으며 어떤 중생은 스스로는 지혜의 힘이 없어서 넓고 큰 논을 인해야 견해를 얻으며 어떤 중생은 도리어 넓은 논의 문장이 많음으로써 번거롭다 여기고 총지한 작은 문장이 많은 뜻을 포섭함을 마음에 즐기어 견해를 얻으니, 이와 같아서 이 논은 여래의 광대하고 깊은 법의 한정됨이 없는 뜻을 모두 섭렵하고자 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이 논을 설해야 하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