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10월15일(수) 16시27분00초 ROK 제 목(Title): Re: 나무 아비타불 10번이면 극락이요? 나무아미타불의 인연 시작도 알수 없는 옛날에 법장(진리로 가득찬 창고) 비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이 수행을 할 때에 다음과 같은 마음을 내어서 수행을 하였습니다. 내가 부처가 되었을 때에 만일 어떤 사람이 있어서 임종시에 나에게 귀의하여 나의 이름을 열번 지성으로 부를 때에 그 사람이 괴로움이 없는 즐거움만 있는 세상에 태어나서 다시는 괴로움을 받지 않게 되지 않는다면 나는 기필코 부처가 되지 않으리라. 이런 마음을 비롯하여 모두 48가지 원을 내어서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 48가지의 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부처가 되어 나 홀로 편안한 적멸을 얻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부처가 되어서 "아미타불"이란 명호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아미타불이란 이름으로 부처가 되어 성불하였다는 이야기는 아미타 부처님께서 세우신 48가지의 서원이 이루어졌기에 부처님이 되신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불설아미타경, "불설무량수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임종한다는 것은 죽는 다는 것입니다. 죽은 다는 것이 지금까지 이것 저것 나의 몸과 정신이란 것으로 별것 다 해보았지만 끝내 이룬 것이 없어서 그만 세상을 하직하는 것이 임종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하직하지만 또 어느 곳에서 목숨을 받아서 좌충우돌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에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면 나무아미타불의 본래 원력이 있어서 그 원력이 작용이 되어서 지옥밖에는 갈 수도 없는 그런 목숨을 원력의 힘에 의하여 더 이상의 윤회가 없는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 절대로 거짓말 하지 않습니다. 만일 지금 우리의 인생이 이도 저도 해보지만 미래가 어찌 될지 모르겠고 이것을 해도 불만족 저것을 해도 불만족이고 기를 쓰고 애를 써봐도 잘 풀리지가 않는 막다른 상황이라고 해도 나무아미타불을 입으로 부르건, 아니면 생각으로만 부르건 상관없이 막다른 골목에서 풀려나가게 됩니다. 막다른 골목이란 곧 그 골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것을 임종시키지 못하기에 발생되는 헛된 장애이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아미타불인가 하면 그 부처님의 공간영역이 무한한 허공의 크기 만큼이고 그 부처님의 수명이 영원하기에 무량광.무량수 아미타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처님의 특징은 "나"를 임종시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은 실지로는 그것을 하지 못하는 분들을 대신해서 임종도 시켜주시겠다는 분입니다. 비록 현실세계에서 도저히 임종을 못하겠다고 하더래도 나무아미타불 열번을 불렀으면 육신이 임종될 때에 이분이 영접하러 나오는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왕이면 육신을 접었을 때에만 극락왕생을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현실생활에서도 이분의 이름의 의미와 이분의 원력을 생각하면서 노는 입에 무엇하리… 염불이나 하자. 그러면 이분은 시간에서도 영원생명이고 공간에서도 무한생명이기 때문에 현재의 우리 마음에 이미 와있고 과거의 우리 마음에도 이미 있었고 미래의 우리 마음에도 먼저 와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순간 순간 자신을 임종시키고(나 잘났다는 마음을 죽이고) 이 분의 본래 원력에 의지하면 육신이 임종할 때에 극락왕생은 이미 확보가 된 것이고 현재의 마음의 측정 불가능한 짧은 순간 순간이 극락의 묘용임이 또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염불은 입으로도 할 수 있고, 생각으로도 할 수 있고, 몸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만 하는 염불은 입을 극락왕생 시키고 생각으로만 하는 염불은 마음을 극락왕생 시키고 몸으로만 하는 염불은 몸을 극락왕생 시키고 이 세가지를 다하는 염불은 "나"를 그대로 극락왕생시킵니다. 이를 이루지 못하면 성불하지 않겠다고 한 분이 "아미타불"입니다. 틀림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