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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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10월13일(월) 21시13분59초 ROK
제 목(Title): 믿음



이 글은 일반사람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괴로움을
30년 이상 앉고 살아온 분이 보내온 글입니다.

이 분은 오직 금강경을 매일같이 읽고 열심히 염불을
하시는 것으로 긴 어둠을 뚫고 새로운 희망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가고 있는 분으로 세상이
밝은 희망의 빛을 몸소 입증하는 부처님의 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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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는
키 작은 나무들이
바위들이 이끼를 두르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 이끼를 의지하여 이름 모를 풀이 또한 살고 있었습니다.

돌도, 모래도
물빛 또한 검은 곳.
아직 해가 뜨지않은 바닷가는 시원했고
파도소리만이 가득한 바닷가에 철퍼덕 앉았습니다.

파도는 누가 있거나 말거나
바람이 불거나 말거나 소리를 내고
그리고는
튕기는 물방울을 바람에 실려 보내고 있었습니다.

물방울을 지닌 바람의 감촉은 눅눅했고
나는 그냥 편안했습니다.
파도와 바람과 자갈들과 함께인 그 순간
아무런 헤아림도 없었고, 그냥 편안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구별을 짓지않고 계산을 하지않는 삶이야말로
참으로 편안한 삶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믿음이라는 것은 배워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믿음을 가진다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웠었나 봅니다.

파도가 심하게 일렁이는 물길을
오랜 시간동안을 작은 배에 의지하여 건너가면서
누가 가르쳐 주지를 않았는데도
무사히 건네줄 것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뱃전에 강하게 부딪혀 오는 파도에도
두려움에 떨기보다는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여유를 가질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가지겠다고 아무리 애를 써야 되는 것이 아니고
그냥 그렇게 의지하는 것,
의심하지않는 것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작은 배에 대해서는 약속 없는 믿음을 가지면서도
그 어떠한 것으로도 비교할 수가 없는 위대하신 부처님,
나를 살려 주시겠다고 약속을 주신 부처님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지지를 못하고 자꾸만 의심을 했었습니다.

믿음이란 배워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약속을 주신 것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않는 것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무아미타불

나의 참 생명 부처님생명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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