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4년11월25일(금) 11시48분08초 KST 제 목(Title): 예불가(18) 2. 원력은 생명력 원공법계 제중생 자타일시 성불도 願共法界 諸衆生 自他一時 成佛道 <옮김> 원컨대 다함께 법계 모든 중생들 자신도, 타인도 일시에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풀이> 온누리 모든 중생들, 나도 남도 다함께 부처님의 깨달음 이루기를 원하나이다. <해설> "명훈가피력"에 이어지는 "원공법계 제중생 자타일시 성불도"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소원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 구절에서 불교인의 기본 정신과 자세를 읽을 수 있습니다. 즉, 자기 자신만이 불도를 이룰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다함께 불도를 성취하는 것이 불교의 궁극 목표인 것입니다 불교는 개인적인 소원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성불하는 것이 최 종 목적입니다. 그래서 맨 마지막에는 항상 모든 중생이 다함께 성 불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구절이 따라다닙니다. 이 세상은 연기의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자기 혼자만의 길 이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리적으로 따져볼 때 다함께 성불하는 것만이 자기 자신의 성불도 가능한 것입니다. 불교는 반드시 원력을 가지도록 가르칩니다. 원력은 바로 생명력 이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력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희망과 꿈과 포 부와 기대를 갖게 합니다. 그것은 곧 무한히 뻗어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불교적인 삶이란 원대한 포부와 꿈과 희망에 넘 친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맨 마지막에 는 반드시 원력이 따라 오는 것입니다. 불자로서 가장 올바른 원력은 바로 자기 자신이 부처님이나 보살 님과 같은 인생이 되겠다고 맹세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누구나 원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원력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것과 같습니다. 늙음과 젊음의 차이도 나이에 관게없이 바로 원력이 있 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력은 우리에게 의욕을 갖고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젊음 을 가지는 것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이 많지만 그 중에서 영원히 젊 게 사는 비결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원력을 가질 때 우리는 항상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원력은 바로 우리 속에 내재된 생명력을 일깨우는 소리입니다. 지 금 이 순가, 바로, 자신이 처한 곳에서 힘찬 생명력을 불러 일으켜 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예불문>의 강의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예불문>은 예불드릴 때 외우는 것이기 때문에 매일 접하는 것입 니다. 그 내용은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단체에 대 한 예배입니다. 불.법.승 삼보는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르기 위한 소중한 귀의처 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불교교리의 기본이며 진수만을 뽑아 놓은 <예 불문>을 통해 신앙생활의 밑바탕을 튼튼이 다지기를 기원합니다. 성불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