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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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9월21일(일) 21시39분07초 ROK
제 목(Title): Re: 윤회 guest



비파사나란 정관입니다. 정관이란 바르게 관한다는 말입니다.
바르게 관한다는 것은 중도관이란 말입니다.

중도란 양 극단을 막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있다는 견해와 없다는 견해를 막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파사나는 흔히 시중에 나와있는 비파사나 수행법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앞의 어디선가 말씀드린 것 처럼
부처님께서는 처음에 있음으로는 도저히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아시고 천상락을 추구하는 고행과 있음으로 들어가는 명상법을
버리십니다.

다음에 없음이 되려고 하는 고행을 6년간 하시지만
6년의 없음을 향하는 수행이 겉으로는 없어지려고 하는 것 같지만
끝내 있음이라는 관념을 더욱 두껍게 할 뿐이라는 것에
절망하시게 됩니다.

아! 이 고행은 처음의 관점보다도 더욱 못한 결과를 가져올 뿐이구나.

그래서 고행을 멈추고 목욕도 하고 음식도 먹고 마른 풀을 얻어다가
몸을 편안하게 하고, 선정에 들어가십니다.
이 선정은 명상이나 고행이 아닌 아주 편안함입니다.

무엇이 되겠다는 것은 이미 되지 않는 것임을 고행을 통하여
확인을 하셨기 때문에 "무아"가 되고자 하는 마음도 버리시고
모든 것을 버리신채로 적멸의 바라봄을 하십니다.
마음이 편안하기에 법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 법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싯달타라는 생명이 어찌하여
있게 되었는 가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원칙성입니다.

이와같이 드러나는 원칙성을 가지고 즉 법을 가지고서
법을 지혜삼아서 모든 것을 낱낱이 헤쳐나가기 시작하십니다.
이를 삼매라고 합니다. 즉 삼매는 지혜를 밑거름 삼아서
자신의 모든 존재감의 심원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샛별을 바라보는 순간에
완전하게 움직임도 없고 참으로 생멸이 없는
있다거나 혹은 없다거나 말을 붙일 수가 없는
불멸의 참다움을 확인하게 됩니다.

즉 태어남도 없고 없어지지도 않는 참으로 꼭 있다고 말해야 한다면
이것만이 실로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유일한 자신을 깨닫게 되십니다.

이를 "반야바라밀다"가 완성되었다고 하는 것이고
비파사나란 "반야바라밀다"와 동일한 것일 뿐입니다.

즉 비파사나라는 정관을 하기 위한 기초조건은
"반야" 즉 "지혜"인 것입니다.

이 지혜는 부처님처럼 유를 버리고 또한 무도 버리는
과정을 한 끝에 얻을 필요가 없는 것이
그와같은 과정은 부처님께서 다 해버리셨고
불교는 이 과정없이 바로 부처님의 지혜를 배워서
그 부처님의 지혜를 통하여
정관에 드러가는 것입니다.

지혜가 없이 하는 관법은 비파사나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 마져도 너무나도 힘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나마 출발점에서 "나"에 대한 집착성이
편안한 사유를 방해합니다.

그러니 이런 게시판을 통하여 적당히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어디에 계시는 누구인지를 먼저 이야기를 해주시면
수행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chyoo@nice.etri.re.kr

이곳으로 e-mail을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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