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8월07일(목) 10시56분09초 KDT 제 목(Title): 고민없는 구도자 자신의 궁극을 찾는데 꼭 필수적인 것이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입니다. 인생에 대한 문제입니다. 도라는 것은 이 고민이 있을 때에 도인 것이지 고민이 없는 경우는 도가 아니라 아무 쓸모없는 지식찌꺼기와 경험찌커기입니다. 그러므로 불도에 관심을 갖기전에 인생의 고통과 괴로움의 실상과 내 삶에서 문제의식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리고 어떤 경우라도 그 문제점과 고통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인천에 있는 아주 유명세가 있는 대덕 아래에서 많은 분들이 공부를 하고 그 분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특징은 마구몰아치기에 의한 상기병을 겪는 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수행들을 하고 있는 분이거나 혹은 했던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전부 머리가 터질듯이 아프고 견통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들입니다. 상기병이 그곳의 유전인 것은 그 이전의 선지식인 전강스님으로 부터 말미암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욱 우스운 것은 그와같은 "병"을 수행의 어떤 징표로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병을 자랑하게 되는 것이 어디에서 발생하게 되는 가 하면 인생에 대하여 아무런 고민이 없고 풀어야할 인생살이의 문제에 대하여 고민을 포기한 채로 참선을 한다고 엄청난 별도로 있는 특별난 도를 추구하기에 발생들을 합니다. 마치 불문에 들어오면 괴로움이라는 것은 이제 거론할 필요가 없고 다 소멸되었고 되집어 볼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숭고한 도를 얻겠다고 하니 원인이 소멸되고 도의 뿌리가 소멸된 채로 도라는 열매를 얻겠다고 하니 될 수가 없는 것을 하기에 머리가 아프고 몸에 이상상태가 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치 열심히 수행을 한 징표로 착각하게 되니 이는 참으로 어리섞음일 뿐입니다. 선지식을 찾아서 원인과 뿌리는 이야기하지 않고 도가 무엇이냐고 묻거나 혹은 자신의 본래면목에 대하여 가르쳐 달라고 하거나 이렇게 묻는 구도자와 또 거기에 대하여 그것은 수행을 하면 알게 된다고 하면서 무감각하게 수행을 지도하는 분들이 서로서로를 죽이는 이러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대한 절실한 고민과 인생에 대한 절실한 문제의식과 자신의 생과 사에 대한 치밀한 고민을 언제나 놓아서는 불교고 뭐고 완전하게 헛다리를 짚게 되고 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