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8월01일(금) 15시26분08초 KDT 제 목(Title): [답변] 여보세요. 깨달은 사람은 외국은 신경도 쓰지 말고 현재 국내에도 무척 많습니다. 이 깨달음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아주 보편적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수하다가 코 만지는 것 만큼 쉽다고 하는 것이 이 깨달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쉬운 것이 깨달음이지만 쉽게 깨닫는 것은 "불법"의 힘이 바탕이 될 때에 쉬운 것이지 불법 외에 다른 수행법 같은 것을 하는 경우는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다른 수행법이 왜 쉽지가 않는 가 하면 대부분의 수행법은 "자아"라는 것을 가지고 하는 자기수행법이기에 끝내 나라는 생각을 벗어나지를 못하여 어려운 것입니다만 불교의 수행은 불법을 비를 맞듯이 서서 진리의 내용으로 자신을 녹여버리기 때문에 세수하다가 코 만지는 것 보다 쉽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석가모니 이후로 수도 없이 많은 삶들이 깨달아서 해탈의 삶을 살았습니다. 석가모니의 위대성은 그가 깨달았기에 위대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석가모니의 깨달음의 내용을 듣고 믿고 살다보면 석가모니와 똑같은 깨달음을 너무나도 쉽게 이루게 만들었기 때문에 위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는 단지 석가모니의 언어를 전달하지 않고 깨달음 자체를 전달하였습니다. 아무리 많이 들었어도 깨닫지를 못하였으면 그는 불법의 내용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지를 못하도록 전통을 세웠습니다. 가섭존자가를 비롯한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 중에 많은 제자들이 석가모니와 똑같은 깨달음을 석가모니의 법을 통하여 이루었으며 그 이후로도 도저히 숫자로 열거하기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깨달으면서 오늘날의 한국불교까지 그 영향권에서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지금도 살고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꼭 공식적인 사람의 이름을 원한다면 봉암사의 조실 서암, 백양사의 방장 서옹 통도사 방장 월하 불광사의 법주 광덕 신원사의 조실 벽암 국제선원 조실 행원 그외에 이름이 공개적으로 거론되지 않는 분들도 무척 많습니다. 저와 인연된 분들중에서 무척 많지만 쉽게 들은 사람들만 이야기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