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7월21일(월) 20시55분57초 KDT 제 목(Title): 위의 다손님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관점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교적 가능성은 있습니다. 마음공부를 하는 길을 성철 스님은 다음과 같이 제시를 합니다. 첫째, 먹는 것을 조금먹어라. 둘째 간식을 하지 말아라. 셋째 잠을 2시간만 자라 넷째 책을 보지 말아라 다섯째 이곳 저곳 왔다 갔다 하지 말아라 최소한 이 정도는 유지하면서 마음공부를 할 때에 그나마 마음을 깨쳐서 견성을 할 수 있는 최소조건이 확립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대충 마음공부를 한다는 둥하고 어설프게 참선을 해서 견성을 하였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부 도둑놈들이라고 평소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삼매에 들어야 하는데 어떤 수자가 앉아서 삼매에 들었는데 성철 스님께 좌선삼매에 들었다고 하니까 물론 그 수자는 위의 다섯가지를 충실하게 지킨 분입니다. "네가 앉아서는 삼매에 드는데 걸어다니거나 일상생활을 할때에도 삼매에 드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자가 생각해보니 좌선중에는 삼매에 들어가는데 일상생활 밥먹고 똥쌀 때에는 삼매에 들지를 않는 것이 확실하였습니다. 성철스님이 말하기를 앉아있을 때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언제나 삼매에 들어야되느니라. 그래서 그 수자가 열심히 다시 공부를 하여서 드디어 일상생활중에도 삼매에서 항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성철 스님께 "이젠 일상생활이 삼매에는 들었지만 꿈을 꿀 때에도 삼매에 있느냐고 묻습니다. 수좌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깨어있을 때에는 삼매에 드는데 꿈에서는 삼매에 들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성철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꿈속에서도 삼매가 또렷해야 하니 더욱 정진하거라 합니다. 그래서 이 수좌가 다시 열심히 정진을 하였는데 드디어 꿈속에서도 삼매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성철 스님께 이젠 꿈속에서도 삼매가 뚜렸합니다. 하니까 성철 스님이 하는 말씀이 그럼 꿈을 꾸지 앉고 있을 때에도 삼매가 뚜렷하냐고 합니다. 수좌가 생각해보니 꿈속까지는 삼매가 뚜렷한데 꿈을 꾸지 않을 때에는 분명히 삼매가 아닙니다. 그래서 다시 성철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꿈을 꾸지 않고 잠자고 있을 때에도 삼매가 뚜렷이 나타나야 한다. 그래야 불퇴전인 제 8 지에 오르게 되고 잠잘 때에도 삼매가 뚜렷해야 몸이 무너질 때에 업식에 흔들리지 않게 되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럼 성철 스님이 공연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분명히 잠을 잘 때도 항상 삼매가 뚜렷이 드러나야만이 불퇴전이 되게 되고 그 나마 견성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공부를 하지 않고, 적당히 한 결과 견성했다고 하는 것은 전부 도둑놈이라는 것이 마음공부에 대한 성철 스님의 말씀입니다. 시시비비를 할 때에도 삼매가 뚜렷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