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7년07월16일(수) 17시47분03초 KDT 제 목(Title): Re:다시 limelite님에게... >다시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제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제스스로 만들어간 '하나의 준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이제까지의 모든 글을 통해 말씀드렸다는 걸요. 그 '준거'는 앞으로는 변할 가능성이 없습니까?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없다면, 언제 그 '준거'가 freeze됐나요? 그 동기는? >기독교가 그러한 궁극점에 다다랐는지, 기독교는 궁극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점을 아주 편하고 쉽게 설정하고 그걸 콱 믿어버림으로써 말이지요. 대단히 편리한 사고체계죠. 하지만 그 궁극점이 궁극적인 궁극점인지는, 글쎄요, 제 생각에는 그게 기독교인 들끼리만이 서로 약속한 '임의의' 궁극점인 것 같은 느낌이 강렬하게 듭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궁극'에 다다랐는가? >저는 '오로지' 저의 가치판단으로 '아니다'라고 말씀드리며, >또 그것이 저의 신념이며, 믿음이란 것을 밝혀 둡니다. >만약 님께서 그렇지 않다라고 하신다면 그것은 저와다른 님의 가치판단이겠죠 기독교에서 떠나서 말씀 드리면, 궁극에 다다랐다고 스스로 말하는 것 자체가 어이없고 오만하다고 봅니다. 한편, 정통 기독교는 당당히 궁극에 다다랐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궁극'이란 것이 단지 개인의 '가치판단'으로 그 개념 자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그저 무례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저는 불교와 기독교가 근본적으로 이질적이며, >결코 어떤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질적인 공통분모'를 찾을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동의합니다. 기독교에서 '배타'는 '선'입니다. '배타'를 뺀 기독교는 이미 퇴색하고 왜곡된 겁니다. 기독교는 다른 어떤 종교와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특징입니다. ...그냥 써 봅니다... limelite님께서는 자신에게 행한 글을 다른 이가 받아쳤다고 기분나빠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