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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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ca (----용----렓)
날 짜 (Date): 1997년07월14일(월) 14시06분52초 KDT
제 목(Title): 잘못된 신앙인 씀(?)


기독교가 발전해서 제국주의를 할 수 있는 국력을 키웠다....

그러니까 그 점에 주목하자는 거다...


예, 알았습니다.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 민족의 정신을 계승하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 되겠군요...


발전의 터전에 대한 책임으로 칭송받아야 한다면,

발전의 결과에 대한 책임으로 지탄받아야 하는 것도 당연하겠죠. 그쵸?


기독교라는 종교가 원래 못돼 먹어서....

제국주의라는 잘못된 씨앗을 낳았다고 봐야 되는거겠죠. 그쵸?


서양에 의자왕 같은, 연산군 같은, 진시황 같은 인물이 없었다구요?

귀양 당해야 하는 충신이 없었다구요?

허허.. 게스트가 좋아하시는 영국의 베케트와 토마스 모어가 

지하에서 통곡할 일이군요...

지구상 최대의 살육 기록으로 남아 있을, 

마녀 사냥의 희생자들이 게스트에게 달려들 일이로군요....

(카톨릭의 범죄일 뿐이라는 전가의 보도는

여기에서 빼드실 수 없습니다.

개신교라고 마녀 사냥 안 한 게 아니거든요...)

(아, 하나 더 추가,  아시아에� 적어도 마녀 사냥은 없었죠...)


서양의 오늘날 민주주의의 성립 역사는,

계몽주의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데,

계몽주의와 기독교가 얼마나 적대 관계였는지는 

역사학의 상식이죠, 그쵸?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서양의 부는, 

자본주의가 더 본질적인 요소이죠,

기독교가 문제가 아니죠.



적어도, 서양의 현재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 및 진보의 고귀한 가치들에

기독교인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음은 맞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치고,

게스트처럼 

'타 종교는 몽땅 거짓말!'

이라고 소리지르는 작자들은

거의 없지요...

그런 작자들은 미국에서는

정치적으로 극우파로 취급받고 있죠...

(아하, 그러고 보니 생각나네요.

악명높은 KKK단은

모두 독실한 개신교 신자들이죠?)


예수가 불교에 구원있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

글쎄, 그렇다고 구원없다는 이야기도 없잖아요?(이건 농담이고...)

그리고, 예수가 불교가 뭔지나 알았겠습니까?

적어도 게스트 같은 분들의 전매특허인

'다른 데에는 구원이 없다'는 주장의  '다른 데'에

불교나 이슬람교나 한국의 무교 따위는

절대 안 들어가죠...

(예수로 범위를 좁히면, 그 '다른 데'의 범위는 엄청나게 좁아지죠.

바울로 옮겨 봐도 조금 넓어질까...)

(게스트의 성서 지식이라고 해야, 보수 교회에서 잘못 가르치는

(현대 성서학에서 거의 100% 오류로 입증되고 있는)

수준을 못 넘어가니... 이 말에 대해서 또 다시

말도 안되는 반박이 많이 나오겠네요...)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지면 기독교를 추구하게 된다?

동양과 아프리카의 예를 들어서 답해 주시죠...

중국의 예는 중국의 기독교가 아직 중국의 민주화에 끼친 영향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예로 적절하지 않겠죠?

(아하, 남베트남의 민족 반역자 고딘디엠이 기독교 신자였죠?

그래서 남베트남의 기독교 신자들이

'불교 진영'인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에

반대했었죠?)


예수님과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르다...

그래요, 많이 다르죠...

유대 팔레스틴의 한 대중운동가였던 예수와,

그를 '불신지옥'이라는 말도 안 되는 탐욕스런 권력추구자로 만들어 놓은,

게스트 같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많이 다르죠...

달라도 엄청나게 다르죠....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개판인데,

'진짜는 안 그래'라는 항변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게스트의 주장을  그대로 빌려 오면...

'남이 그렇다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지...

자기가 그렇다고 아무리 주장해 봐야 뭔 소용이에요?'


행복을 전해 주러 왔는데 문을 닫으니

진리의 걸림돌이라...

진리로 가는 길을 돌려 놓고,

'이리로 안 가면 안 돼!'라는 사람들이

진리의 걸림돌이 되지...

침략자에게 저항하는 사람들이야..

진리로 나아가는 길이겠죠...


마지막으로, 남들 보고 멋대로 '너는 가짜야'하는 따위의

언사는 삼가하십시오.

남들은 남들 나름대로 평생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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