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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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1997년07월11일(금) 20시16분48초 KDT
제 목(Title): Re: RE)RE)RE) 공

  질문하고 싶습니다. 
  방금 이야기 하신...

  죽음이란 본시 없는 것이다. 
  너와 나의 구별이란 너와 나가 하나였으므로 본시 없는 것이다. 

  위의 말씀들은 불가에서 말하는 어느정도 자리잡힌 교리인가요,
  아니면 문사수님의 개인적인 생각인가요?
  아니면 위의 구분이 무의미한... 어떤 것인가요??

  죽음이란것은 있지 않나요?? 어제도 모기를 몇마리 죽였습니다만...
  그리고 나와 너는 구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위에서 쓰는 용어와 문사수님이 쓰는 용어의 정의가 애초부터 다른 것 
  같습니다. 어찌 정의하던지 간에 정의한대로 쓰여지는 것이니 둘다 맞겠지요.
  그러한 용어 정의에 의한 논리들은.. 아무런 정보가 없는 문장일 것 같습니다.. 

  양편이 같은 축구를 하면서 룰을 다르게하여 한쪽은 골을 많이넣으면 이기고 
  한쪽은 적게 넣으면 이긴다고 정하고 경기후 서로 이겼다고 한다면, 둘다 
  이긴셈이지만, 이겼다는 것은 아무 의미있는 정보를 주지 못하겠지요.    
  
  중요한 것은 용어의 정의가 현실과 괴리가 있는 작위적인 것인지,
  아니면 현실을 건전하게 잘 묘사하는 것인지... 하는 것 같습니다.

  구지 언어를 이용해서 불가의 이치를 설명하길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깊은 정신의 세계가 언어로 다 표현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이겠지요.

  하지만 그 깊은 정신의 세계가 일상적인 현실의 세계로 드러날때에는 
  현실을 무리 없이 잘 설명해주고 답을 해 주어야 하지 않나 하는 바램입니다.
  그진리가 엉뚱하게 들릴지도 모르지요.. 우리가 진리를 보는 눈이 
  어둡기때문에요.. 

  세속적으로 사는 것도 문제지만.. 정신세계에 의해서 현실이 왜곡되는 경우에 
  그 사상의 진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왜냐하면 사상의 진위 자체도 중요한 것이지만,  그사상으로 인해서 현실의 
  문제들이 다각도에서 펼쳐질수가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득도하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고 하는데, 그것은 무슨 뜻입니까??


  저는 크리스찬으로서 불교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글 썼습니다. 

  원하시는 도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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