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3년 6월 27일 금요일 오후 08시 29분 05초 제 목(Title): Re: after going through .. 어제 빌 정리 하려고 은행 체킹어카운트를 훑어 보는데 (나는 항상 제대로 다 돈이 나가고 들어오나 한달에 한번 체킹하는 습관이 있다), 어제 엊그저께 돈이 빠져 나갔다. 난 전혀 돈 쓴일도 없고, 빌 페이한적도 없는데,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은행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 누가 (아마도 내 지갑을 훔펴간 인간) 내 체킹 어카운트에서 자기 빌을 페이 했단다. 열 받아서 은행직원한테 따졌다. 내가 분명 지갑을 잃어 버려서 카드 다 캔설하고 새로 만들때, 블랭크 첵도 하나 같이 잃어 버렸다고 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런일이 있을수 있다고 경고를 안해줄수 있어! 첵만 캔설하면 된다고 했잖아! 했더니, 나 담당해주는 사람이 디게 미안해 하면서 이런다.. 나라면 이럴경우가 있을테니까 (첵에 라우팅 번호와 어카운트 번호가 있으니까 아주 쉽다..인터넷으로 온라인 페이하는거, 지금 생각해 보니까 별다른 시큐러티가 없었던 것도 같다) 체킹 어카운트 닫고 새로 만들라고 했을텐데.. 어쩌긴 이미 늦었는데, 부랴부랴 어카운트 freeze시키고 다음날 일찍 은행가서 정리한다고 하긴 했는데 영 기분이 나쁘다. 스토어에서 누가 나를 target으로 해서 지갑을 훔쳐간 것만해도 기분이 나쁜데 ( 이건 분명히 내가 잃어 버린것이 아니다, 누가 내 가방에서 지갑을 빼간 거야..), 이런일까지 벌어지니 순간 은행에도 정이 떨어지는 것같아서 아예 이번 기회에 은행도 바꾸기로 했다. fraud 때문에 빠져나가 내 돈만 은행에서 credit 해주면 새로 만든 어카운트도 다 짤라 버릴꺼다. 왕짜증.. 이게 모두 다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일어난 일들이다.. 그 가게 간것도 부엌에 깔 비닐 타일을 고른다고 했던 것이고, 또 타일을 고르느나 정신이 없을때 (그때 그부분이 엄청 붐볐다) 이 인간이 빼간 거니까. 경찰서에 신고 할꺼다, 내 쇼셜카드도 있었는데, 내 체킹 어카운트를 자기 것인양 쓸수 있는 인간이면 내 펄스널 인포 가지고 먼 짓을 못해.. 잡고 말꺼다. 그런데 참 바보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그거 은행에서 체크 하면 누가 빼갔는지 금방 나오는데, 이런 것은 알고서 일을 저질렀을까? 잡히는것은 시간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