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2년 12월 23일 월요일 오전 08시 20분 22초 제 목(Title): Glenn Gould, BAch's Goldberg variation 맨하탄 링컨센터 주변에 있는 타워 레코드사에 잠깐 = 20분을 때우기 위해서 들어 갔다가 얼른 집어 온 것이다. 평소에 글렌 골드가 연주한 골드벨그 변주를 항상 듣고 싶었는데, 마침 쏘니에서 글렌 골드가 1055 년과 1081 년에 연주한 것을 함께 묵어서 해설과 함께 내논게 있어서 그냥 집었다. 차분히 듣는데, 느낀것은 사람들이 젊을때는 격정적인 것을 좋아 하다가 ( 힘이 넘쳐서 그러나 ..) 나이가 들면서 음악이 좀더 완숙해 진다 라는 거다. 아직은 n=2 이라 잘 모르겠지만, 2 out of 2 이까 현재로선 100 프로가 되지 않을까. 히히,슈타커가 삼십년 젊을때 연주한 바하 첼로 조곡과 나이들어서 연주한 첼로 조곡을 들어보면 내가 지금 듣는 글렌골드의 연주에서 받는 인상을 그대로 받을수 있다. 젊어서 연주한거, 나이 들어서 연주한거.. 역시 거장이기 때문에 둘다 좋은 것일까. 전혀 흠잡을 때가 없다. 오늘은 아주 판을 잘 고른거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다. 비애스1. 아직도 라스트 미닛 샤핑하는 사람이 넘쳐서 오늘 맨하탄 갔다가 죽는 줄 알았다. 결국 점심 시간에도 못 마추어서 가서 거라지에 파킹을 해야 했었다. 이번주 다음주 내내 붐빌것 같다. 라스트 미닛 샤핑에서 애프터 크리스마스, 뉴 이어 샤핑이 줄줄이 있으니 주말에 어딜 보러 다니는것은 삼가 해야 할듯.. 최소한 이주동안. 그래서 PDQ Bach 콘서트를 금요일 걸로 샀다. 이번주. 피애스2. 글렌골드가 1955 년에 녹음한것 들어 보니까, 잡음처럼 사람이 노래 부르는게 들렸다. 처음에는 아니 이게 뭐야, 역시 오래 전에 녹음 시설이 안좋아서 옆에 사람이 중얼 거리는게 잡힌 것일까. .. 갑자기 어디 녹음에 귀신의 소리가 같이 녹음이 되었네.. 이런말이 떠오르면서 등골이 오싹해 졌다. 근데 1981 년에 녹음한것을 들으니까 이번엔 확실하게 가끔 사람이 노래하는거 라~~~디~~~ 이런게 들리는 거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글렌골드는 연주할때 자기도취에 빠져서 연주를 하면서 흥얼 거린다는거.. 진짜 이런가 문헌에서 찾아 봐야 겠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