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2년 12월 16일 월요일 오전 07시 22분 31초 제 목(Title): 파업. 요즘 여기 버스/지하철 파업 할거라고 난리다. 어제 좀 심심해서 맨하탄에 차를 몰고 나갔는데, 정말 죽을 뻔 했다.. 웬 차가 그리 많은지 웬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이길래 가만히 생각을 해봤다. 맨하탄에 나갔었던 일을 다 포기하고 한인타운에 가서 짬뽕을 먹으면서 말이다.. 그랬더니 드는 생각이... 월요일부터 파업이 시작되면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사람들이 크리스 마스라고 그 전에 샤핑을 파업 하기 전에 미리 해둘려고 몽땅 시내로 나온 것이야.. 어제/오늘 아침 뉴스를 들었더니, 세상에 나의 이론이 맞는것이 었다. 파업 시작하면 샤핑할 때를 놓칠 꺼니까 미리미리 서둘러서 샤핑하는 인파로 맨하탄 메어터지다! 이런 헤드라인으로 시작하는 것이었다. 난 당연히 파업 안하겠지~ 아님 파업해도 이삼일 하다 말겠지~ 이러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일주일 이주일 정도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리 심각했던가? 난 매일 뉴스 보면서 일어나는 일들 다 체크 하는데에도 불구하고 별로 못느끼겠던데.. 아무래도 내가 너무 무덤덤하게 살아가는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