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1998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 11시 31분 08초 제 목(Title): 왈츠 얼마전에 구입한 베토벤의 왈츠 모음집을 듣고 자나 괜히 웃음이 나온다 항상 왈츠하면 "요한스트라우스"라던가 모 이 동네 사람을 떠오르기 일쑤라 (뭐 물론 다른 사람들도 작곡겠지만, 아마추어는 유명한것에 치우치는 경향이 으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암튼 베토벤의 왈츠. 아침마다 이거 들으면서 일하니까 꼭 내가 춤바람이 든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안그래도 요즘 날씨가 이상해서 항상 봄같더니만.. 바람만 불던지 피던지 하면 되겠네.... 그런데 이 왈츠는 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것 같다. 같이 여러사람과 춤을 추다가 틀리면 저기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이 기다란 회초리를 가지고 와서 무서운 얼굴로 " 왜틀지? " 하면서 엉덩이를 철썩 때릴것 같다. 그래도 바람 피다가 YJ한테 혼나는 것보다는 낫겠지. 춤이나 추자. jsim in the desert called ariz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