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1년 5월 1일 화요일 오전 03시 44분 53초 제 목(Title): 흠 2 엊그제까진 그 포닥 동정했었는데 지금은 진짜로 The stupiest person that I've known of. 이다. 지난 금요일에 내일하는 거에 관계되서 X-ray 크리스탈로그래피 하는 고참 포닥한테 가서 모델링하는 웍스테이션에 어카운트 받으러 갔었는데 일하는걸로 얘기하면서 잠깐 그 포닥 어카운트를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 그 포닥 이름으로 디렉토리가 있는거다. 그래서 엥? 프랑카? 햇더니 그 포닥이 고맙게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그 포닥이 자기 미래를 생각해 보니까 몰레큘러 바이얼러지를 해야할것 같아서 그걸 배우기로 했단다. 그포닥 태어나서 배운게 셀가지고 궁싯거리는 것뿐이었는데 피씨알 하고 디엔에이 짤라 붙이고 익스프레션 시키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은 한번도 해본 경험이 없이니까 뭐, 그래도 배운다는데 (세니어 포닥이 되어가지고 말야 ) 할말이 없지. 근데 문제는 우리 교수가 엑스레이 크리스탈로그래퍼 고참 포닥 불러서 개인적으로 친히 부탁을 했다는데 있다. 안그래도 이삼주 전부터 그 포닥이 울 랩에서 왔다 갔다 하길래 난 분통이 터져 했었는데 ( 내어카운트 만들어 준다고 한지 한달이 되도록 할말이 없는데 이탤리안 포닥하고 매일 일 같이 하니까 말이다 분통이 터지지.) 그게 이 여자한테 일하는거 하나둘 차근차근히 알려주기 위해서였던 거다. 기가 엄청나게 막혔다. 그 포닥이 지금까지 해오던 일하고는 백 팔십도 다른 일인데 (뭐 해내면 사이언스 내이춰 나가겠지만 ) 그것도 세니어 포닥이 되어 가지고 배운다니까 그게 우습고 , 그 이유가 나중에 취직하기 위해서 라고 하니까 더 가찮고. 이삼년 걸려도 하는걸 완전히 알까 모를까 이러는 일인데 고참 엑스레이 크리스탈로 그래퍼가 하라는 대로 그대로 해고선 일 잘되면 자기가 한것처럼 또 할거 아냐. 그여자가 하고 싶다고 그런일을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교수도 우습고, 그런다고 그걸 그대로 하는 그여자도 우습고. 아마 이거 떠나기 전에 랩미팅에서 지 새로 시작한일 발표 했음 울 랩 난리가 났었을거다. 정말정말 너무너무 어리석어, 왜 이탤리안들은 처세하는게 다 그모양인지 모르겠다. 아, 밥먹으로 가야지 열받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