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z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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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0년 11월 22일 수요일 오후 09시 42분 49초
제 목(Title): Re: 음2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 이런 표현 써도 되나, 누구따라 써봤는데 ).
어제 교수 여자친구랑 대판 싸웠다. 이 아줌마, 내 스탁에 있던 앤티바디 -- 이거 
가지고 일년 내내 스탠더드로 썼는데 글구 교수가 직접 준건데 -- 를 다 써버리곤 
할말이 참 많다. 앤티바디야 만들어서 쓰면 되지만 난 그거 가지고 스탠더드로 쭉 
써왔는데, 정말 황당해서 -- 이 아줌만 누가 들어도 황당하게 앤티바디를 자기 
실험에 썼다 왜 그렇게 썼냐구 뭐하는데 썼냐고 어떤 실험 하는데 썼냐고 하도 
황당해서 물어 보니까 그런거 뭐하러 물어보냔다 -- 다른 스탁이 같은 배치인지 
아닌지 -- 흔히 lot number 라고 한다 same preparation 이란 말이다 -- 
확인하려고 이아줌마가 버린 통을 휴지통을 뒤져서 찾아 내려고 하니까, 자기가 
앤티바디 만들고 있으니까 기다리란다..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같은 
프리퍼래이션에 의해서 만들어 진게 꼭 필요하다고 하니까 곧죽어도 자기가 만든거 
태스트해서 쓰면 되지 않냐고 한다,, 앤티바디 다 똑같으니까..

으.. 그래서 만드는 사람마다 이거저거 다를수 있고, 특히 난 그거 가지고 일년 
썼고 앞으로도 써야 하기때문에 같은 배치가 중요하다고 누누히 말을해도 
안듣는다. 그래놓고 앤티바디 마지막 스탁 가져간 사람이 앤티바디 만들어야 
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그럼 나보고 만들라는 소리처럼 들렸다. 

이것도 내가 이아줌마에게 왜 사람마다 앤티바디 스탁이 약간씩 다른지 왜 흐¿ 
말하는  lot number 가 나한테 중요한지 설명하는데 대놓고 이러는것이었다.

정말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어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you used it up! i did not use it up!

그 순간 우리쪽으로 걸어 오는 교수를 보고 내자리로 돌아 왔다.

감히 내가 말하는데 들을 생각도 않하고 대놓고 말해, 참내 누구한테 배워먹은 
태도인지 나중에 한번더 나 화나게 하면 한마디 해줄거라고 다른 랩 멤버들한테 
얘기했다.

나와 이아줌마의 곱지 못한 얘기가 오가는 것을 나의 학생이 잠자코 듣고 있더니 -- 
얘는 좀 느리다 항상 -- 쫄아서 나중에 나한테 물어본다.. 그래서 앤티바디가 
어쨋는데 ??

교수는 아마도 언제나 그랫듯이 별다른 언급이 없을거고, 나의 교수와 이 아줌마에 
대한 태도는 점점 가면서 오만불손해진다.


 
 


jsim, the new y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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