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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2월19일(목) 20시09분23초 ROK
제 목(Title): 으아악~~~~~짜증나


정말 열받아 미치겠다.
더이상의 프라이버시 침해는 참을 수 없다.
정말 짜증나는 내 사촌..
내가 없는 데도 숙녀방에 쳐들어와서 (그것까진 이해한다)
내 컴퓨터를 지멋대로 휘저어 놓는다.
으악... 그것도 한두번이지..
동생 말을 들어보니 오늘은 내방에 죽치고 앉아
어머니께서 밥먹으라고 외치실때까지 버텼다고 한다.
빌어먹을...
내 일기장까지 다 뒤져본 것 같다.
아악.. 열받아.
이거 완전~~ 프라이버시 침해다.
하긴.. 컴퓨터에 일기따위를 써놓은 내가 병신이지.
하지만 컴퓨터에 더 잘쓰게 되는걸 어쩌란말야~~~~~~~ 내컴퓨터인데!!
으.. 열받아
지멋대로 시스템 바꿔놔서 엉망을 만들어놓고..
내가 저처럼 저질 동영상이나 게임이나 하려고 컴퓨터 샀는 줄아나?
정말 죽이고 싶다... 
하드에 패스워드 거는 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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