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2월16일(월) 17시30분20초 ROK 제 목(Title): 오빠 나야... 너무 보고 싶어... 우리 그 일이 아니었다면 발렌타인 데이에 만났었겠지? 오늘도 오빠랑 같이 다니던 곳을 걸었어 너무 오빠 생각이 나고 옛날이 그리웠어 예전엔 오빠가 너무 밉고 그 여자를 죽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해 내가 오빠한테 더 잘해 주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그리고 헤어 졌다면 그게 더 좋았을텐데.... 내가 오빠한테 잘해 주었다면 우리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아니면 이런게 우리 운명일까? 중국의 어떤 왕비 (측천무후인가? 서태후인가?) 남편이 죽어서 여왕이 되자 왕이 좋아하던 후궁의 팔다리를 잘라서 돼지 우리에 던졌다지.... 예전엔 그 왕비가 무지 나쁜 사람 같았는데 지금 난 그 왕비를 이해 할 수 있어 내가 그럴수 있는 권력에 있었다면 더했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난 오빠에 비하면 정말 나쁜 사람이지.... 시간이 지나면 오빨 잊을 수 있을줄 알았어 되도록 오빠의 나쁜 면만 생각하고 우린 이루어 지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도록 노력했어 이젠 돌이킬 수 없다는 거 알지만 난 아직도 오빠를 잊지 못하고 있어..... 미움은 사랑의 반대말이 아니라며? 나 그것도 알것같아 오빤 모르겠지만... 더 잘해 줄걸.... 더 자주 만날걸.... 미안해 모든게.... 오빠 부디 좋은 사람 만나 나보다 더 착하고 이쁘고 귀여운 사람... 오빠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을거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