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2월08일(일) 04시05분50초 ROK 제 목(Title): Re: 장흥에서... 얼마 전에 갔읍니다만(차가 없어서 고생고생). 지금은 거기 미술관 말고도 머그잔 주는 곳이 많거든요, 근데. 도착해서 제 여자친구, "**야, 여기는 차 마시면 머그잔 가지고 가는 곳도 있데. 우리 찾아보자...." 그리고 창문으로 빼꼼히 들여다 보다 머그잔을 준다는 걸 안 여자친구.... "**야!!!! 여기 머그잔 주나봐!!! 머그잔!!!!"(팔짝팔짝 뜀) 에고야...근데 전 그래도 오리지날을 보여주고 싶어 미술관을 갔죠... "**야..머그잔 안 예뻐, 씽...." 그래도 고르고 골라 비교적 맘에 드는 걸 찾은 거 같더군요. 아시죠, 여자들이 쇼핑할 때 고르는 것이 어떤지 -_-;; 흠, 그리고 역에서 화장실도 생각나는 군요... 퍼세식... 그걸 보고서는 자기가 옛날에 퍼세식 화장실에 빠진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과거를 들려주더군요. -_-;; 솔직히 장흥자체는 별로였지만, 같이 힘들게 찾아가고 돌아다니고 그러는 건 좋았읍니다. 그리고 담에는 양수리를 가려고 하는데...(차 없이) 어떻게 가시는지 아시는 분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