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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2월07일(토) 22시26분20초 ROK
제 목(Title): 슬픈 현실의 발견


모르겠다.
이건 숫제 몹쓸 짓을 하다가 들켜버린 기분이다.

오히려 내가 몹쓸 짓 하다가 들킨 건 낫다.
못볼 장면을 보아버린 기분이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그대로 몰고 어디로라도 돌진해버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내가 왜 이런 시간에 이런 생각들을 경험하고 있어야 하는지
왜 하필 그시간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에 라이트 켜져 있는게
관심이 있어서 후배의 차가 아닌가 하고 확인하러 들어갔다 왔는지

그냥 집으로 왔어야 했는데..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껄..
그저 후회막급이다.
이제 도서관에 올라갈 일이 없어질까??
모르겠다..아직 내게도 여지가 남아있길 바랄뿐이고
상황이 내게 호의적으로 바뀌길 바랄 수밖에 내가 할 일은 별로
없다.

슬프기만 하다..오늘 밤에는 그냥 자버려야 할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잠들수 있길..


가비지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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