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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31일(토) 16시24분41초 ROK
제 목(Title): 내 성격.


후...난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다.

너무 완벽적인 성격..

부모님들은 늘 그러신다..남들도 너하고 같기를 바라지 말라고......

나도 안다..하지만 답답하다..

남의 일까지 누가 부탁을 하면 내 머리 깨져가면서 까지도 난 해야하는 성격이다.

왜..나에게 주어진 일이니까...

내가 책임을 맡은 한은 끝내야하기 때문에..

그래서 난 나 자신을 고롭히는 것 같다..

남들은 참 대충대충도 잘하던데..

그래서 아빠가 그러시더라...너의 회사일 네가 다 머리싸매고 해봤자라고...

그래도 ..그래도....내가 맡은 일인데.

난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왔고..

그 성격이 이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다..내 자신을..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맘가짐이 좋은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점점 사회생활에 찌들어 갈 수록 내자신이 너무 괴로와 진다..

가끔은 내 방에 틀어박혀서 엉엉~ 울어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좀 풀릴 까해서..

대충대충 살아야할까??

이런 성격때문에 살도 안찌나보다..

요즘은 갈피를 못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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