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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24일(토) 03시57분01초 ROK
제 목(Title): 길들여지기..



 우리는 사랑이란 것에 길들여지고 있다. 

 이것 없이도 많이들 세상을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의 나는 이런 사랑이란 것이 없이 살 수가 없는 

 집토끼 같은 신세가 되어 버렸다. 

 산토끼가 이제는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산을 그리워한다. 


 그래 산이 그리우면 산으로 가면 되는거야 

 비록 그 곳에 나를 위한 공간은 없더라도

 항상 그 곳을 그리워하며 사는 것보단 

 행복한 최후를 맞이할 수 있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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