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08일(목) 15시47분04초 ROK 제 목(Title):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서 엄마가 닥달해서 일어나고 눈 비비면서 국 한그룻에 밥 한 그릇 말아먹고 허리에 벨트 채우면서 그리고 손가락으로 구두 코구멍 쑤시면서 종종걸음으로 집을 나서고 싶어. 이제 일 주일 있으면 가능할까? 지금도 인상쓰는 교수님께 언제 나간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 하나나 열심히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것저것 벌려만 놓고. 마음이 참 무겁구만. 요건 여기까지 돼 있구요, 저건 거기까지. 글구 이런 것도 있거든요.... 된 건 별로 없는데 한건 정말 많더라. 정리하려니 이것도 참 할 짓이 아니군. 고달픈 인생이야. 나도 사랑타령 좀 할 수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