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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2월29일(월) 00시53분47초 ROK
제 목(Title):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그리워할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얼마나 큰 행복인 지 모르겠다.

차가운 밤공기를 느낄 때면 네 생각이 나

한숨도 내뱉어 보지만..

요즘같이 힘들고 어려울 때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사무치게 그리운 네가 있다는 것이..

보잘 것 없는 나의 삶의 큰 부분이 된다.

반드시 다시 볼 거야..

너와 헤어진 후 더욱더 널 사랑하게 된 것

너는 모를 거야..

다시 너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을 지라도

너에게 다가가서 내 마음 전할께..

이제 추워지는 구나..

몸 건강하고 항상 웃으면서 지내..

너의 웃음을 떠올리기만 해도 난 행복을 느껴..

새해에 연락할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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