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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2월26일(금) 23시12분13초 ROK
제 목(Title): WILL 



어제 강릉을 다녀왔다. 

없어진줄 알았던 WILL이 여전히 그자리에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아침에 바다와 밤에 바닷가가 그렇게 틀린 모습을 하고 있을줄은 

몰랐는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를 맞이 하고 있었다. 

아침일찍 바닷가보다 밤이 훨씬 좋았다. 

보이지는 않지만 다 느낄수있는 밤이... .. 

언제 또 강릉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제의 기억은 나에게 또하나에 추억과... 

그리고 잃어버린것을 되찾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다시 하나를 잃어버려야되지만... 

산다는것이 얻는것과 잃는것을 반복하면서 사는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잃었다고 슬퍼하거나.. 

얻었다고 좋아하는 모습은 더 이상보이지 않을려고한다. 

더이상 나의 속을 다른이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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