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2월11일(목) 19시41분17초 ROK 제 목(Title): 외롭다. 혼자라는 느낌.. 누군가 떠나갔다는 느낌보다 이제부터는 오직 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느낌. 주위의 모든 사람이 사라지고 오직 나만 남은 것 같은 그런 느낌. 꽉 막힌 곳에서 홀로 그 곳에 남아 있는 느낌.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있는데 나 홀로 차갑고 어두운 방에 갇혀 있는 느낌. 그래도 언젠가 이 어두운 방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 그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 오직 나만이 이 막힌 곳에서 나를 구해줄 수 있을 뿐. 나는 이렇게 고통을 당할 만큼 죄를 짓지 않았다. 나는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여기서 벗어 나리라. 그래서 나의 고통만큼 행복해지리라. Keep busy living or keep busy dy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