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6월01일(일) 04시34분17초 KDT 제 목(Title): 어나니보드 성격제시 하나... 사실 거친 욕설이나 비방이 아니라 진짜 가슴 속의 고민을 털어놓고 싶고,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가 살다 보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있기 마련인데요 (하긴... 욕설도 완충효과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이 보드를 그런 상담보드로서 키우거나 아니면 상담을 위한 보드를 따로 하나 만드는 건 어떨까 하고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솔직히 지금 어나니보드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기에는 너무 거칠어진 것 같습니다. 어떨까요? 어나니보드는 아예 '욕'을 위한 보드로 만드는 겁니다. 첫째 어나니가 순화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가 않아 보이고, 둘째, 욕에도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는 점입니다. 단, 여기에는 구성원 여러분들이 진짜 남 속 긁어놓는 그런 욕설이 아니라 긍정적인 방향으로서의 욕설(?? 잉? 말이 좀 이상한가?)... 걸직한 정서의 배출로서의 욕설을 해 주실수 있어야 되고 (사실 이전과 같은 성질의 욕설이라도 상관 없죠 뭐... 보드 문앞에다 X-rate라고 써 놓으면 되잖겠습니까? 아예 감정의 공중변소로 못을 박아 버리는 겁니다.) 어나니보드에 올라온 욕설에 대해 뒷감정을 가지질 말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라붙습니다만... 사실 뜬구름잡는 이야기 같지만 현재 어나니의 어정쩡한 모습이 하도 안스러워서 올려 보는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