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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1월05일(수) 08시40분00초 ROK
제 목(Title): 재미있는  일이다..




그의  그녀인지.. 어쩐지..

아무튼  만나자고  연락을 한다..

오늘도  간만에  삐삐음성을  들었다..

그 음성을 듣고  있는데.

그 뒤로 들리는 노랫소리가 들린다.

지금 생각에 진짜 가수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땐 그의 노랫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래. 두개씩 만들었지. 자신이 녹음한 테이프.를.

아니 몇개씩인지 모른다.

어느순간 부터 난 그녀의 말보단 그 뒤에서 깔리는 노랫소리에 주의를 기울인다

씁쓸한 미소..  

사실.. 그런것 따위도 이젠 필요 없다.

그의 생각만 하면.

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도무지 모르겠다.

어느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

그래도...

웃을수는  있다..

그  앞에서든..

그녀  앞에서든..

언제나  내가  잘해왔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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