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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1월01일(토) 12시05분29초 ROK
제 목(Title): Re: 여섯번의 만남



음......
글쎄요.....참 묘한 느낌의 글이네요......
묘한 느낌......
사람이 실연을 당한후...우리 생각같아서는 절대로 남을 사랑하지 못할거라 
생각하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니...어쩌면 당연하게...실연을 당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더 쉽게 사랑하게 된답니다....
늘 함꼐 했던 사람이 그녀곁을 떠나가 버리면 그녀는 혼자라는 기분을 참을수가 
없지요...
저도 제 옆의 친구가 그런 상태가 되고 또 그래서 한 남자를 만나자 마자 사귀게 
되는 것을 보았어요.....
하지만, 그들의 결말도 좋지 않았죠......
남들은 그녀에게 바람둥이라고 손가락질 할지 모르지만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수가 
있죠..조금만 생각해 보면....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건 사랑이 아니지요....
단지 외로움에 지쳐 그걸 메꾸어줄 사람을 찾는거지요....
그러기에..막 이별을 한 이성과의 관계는 조심해야하는거죠......
더 쉽게 의지하고 싶어하니까요.....
둘은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어쩌면 그냥 그럴수도 있어요....
하지만, 당신의 여자 친구를 생각해 보세요.....
아마 이 사실을 알면 그녀...당신이 위로해 주던 그녀와 같은 상태가 되고 
말겁니다...

사랑엔 절도가 필요한거 아닐까요....
그런 무서운 모험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면 자제해야겠죠....
물론 소설 속에서 보면 참 아름답다 할수 있겠지만.....
당신의 그녀 입장에선 아마 너무너무 잔인한 일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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