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28일(화) 19시02분58초 ROK 제 목(Title): 사랑해선 안되는 사람... 난 내가 누군갈 사랑하게 된다면...딴 사람처럼..그사람땜에 기뻐하고 행복해하고... 이럴 줄 알았다.. 그리고 아주 따뜻하고 착한 사람을 좋아할 줄 알았었다. 그러나 내 첫사랑은 전과 2범에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한 사실을 알기 이전에 난 이미 그 사람을 사랑해 버렸고 이미 모든 과거를 알았을 때에도 난 사랑에 눈이 멀어 그런 건 하나도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 후후...난 참 순진했었고 그는 여자에 관한한 말그대로 프로였다. 그래두 그를 사랑했던거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다른 좋은 이 만나서 행복해지고 안정되길 바란다. 황량하고 음울한 남자..그에게서 느껴지는 어둡고 희미한 고독...깊고 거친 락커같은 목소리... 난 그를 사랑했고 나의 사랑으로 그의 그 어두운 긴장감을 잠재우고 싶었다. 지금도 간혹 그의 친구를 통해 그 소식을 듣는다.... 아직도 정착하지 못하고 헤메이고 있다는 사실... 이제는 그가 형의 죽음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들을 했음 좋겠다. 진심으로 그의 행복을 빈다... 이 추운 가을 그는 아직도 어딘가를 헤메고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