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16일(목) 02시55분44초 ROK 제 목(Title): 때론... 학교에 가는 길에 교통사고라도 났음 좋겠다 싶을 때도 있다. 이번 주는 유난히도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 대학 4학년이란게 이렇게 힘들줄은 상상도 못했다. 남들처럼 준수한 학점에....내세울 것이 많다면...그래도 이런 기분이 들까..? 심리학 시간에 들었던 어린아이의 학교가기 싫어하는 기분.... 아마도...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일게다. 누가 뭐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나 스스로 느끼고 있는 스트레스.... 편안한 술자리에 모여도...다들 하는 소리들은...학점 이야기.... 평점 3.0도 되지 않는...나로선.... 다들 바삐 입사원서 넣고 다닐때에도 설 자리가 없다. 부도를 맞은 중소기업체 사장들이 목숨을 끊는 이유..... 막다른 곳에 이르러...속수무책일때..... 아마도...엄청난 취업난 속에서.... 능력없고....돈 없고...빽 없는 사람들은..... 그와 같은 일을 저지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도 일자리가 생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