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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08일(수) 00시45분25초 ROK
제 목(Title): 음...



 지금 동기를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나를 못 믿는것 같은 눈치이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못 믿는다는 느낌이 들면 그 다음부터는 영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그저 대충하게 되는 것 같고... 나를 못 믿으면서 나를 끌어들인

이유는 뭔지... 못 믿겠으면 자신이 직접하면 되는 거 아닌가. 다른 사람까지 귀

찮게 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자꾸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일한다는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믿음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거였나?

 하지만 맡은 일이니까 결과는 좋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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