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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06일(월) 23시30분56초 ROK
제 목(Title): 사랑과 정 사이에서



오늘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 무작정 연락을 했다.
그리고, 그 분을 만났다....
늘 언제나 내가 울고 싶을 때 내 눈물을 받아 주시던 그 선생님.....
오늘도 그분께선...가끔은 날 울리고 가끔은 날 웃게 하시면서....
내 마음을 풀어 주셨다......

그 애와 헤어진건 언제나 내게 아픔이었을 뿐이었는데....
그 분은 내게 위로 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내게 말씀하셨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자유로와 진걸 축하한다고.....
그리고 이젠 정에 사로잡혀 내 가치를 잊고 살지는 말라고....
그에게 감사하라고......
널 놔 준것을.....

한편으론 가슴 아프지만.....
그동안 잊었던.....
자신감과 자기 신뢰를 난 또 그분에게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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