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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04일(토) 16시58분36초 ROK
제 목(Title): ...




그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했다.
그치만 하루종일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이방에서 저 화장실을 가는것조차 긴시간이고.
자판기로 커피를 뽑으러 가는 일조차 먼길이다.
하루종일 한번도 울리지 안던 전화가 울렸다.
뛰어 가서 받으며 당신이기를 또 바랬나보다.
그치만 아니었다. 
당신을 기다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난 기다리고 있다.
머하나 마음대로 되는게 없나보다.
바보.
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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