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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04일(토) 13시46분54초 ROK
제 목(Title): ...





난 이제 당심을 기다리는데 지쳤어요.
그래도 자꾸만 기다려져서 힘들어요.
이젠 기다리지 않을래요.
당신을 날 이만큼만 사랑했던거고.
당신은 날 이만큼만 믿었던거구.
그런가부죠..
그런가봅니다.
이젠 당신을 기다리지 않을래요.
내가 첨에 그런말을 했던적이 있어요.
늘..항상 눈앞에 있을것 같던 사람도.
어느새 눈깜빡해보면 영영 사라져버릴수도 있다고.
그래요.
당신은 내가 당신을 차버려도 날 떠나지 않겠다고 했고
늘..항상 그자리에 나무처럼 있겠다고 했어요.
당신이 먼저 날 떠나는 일은 없을거라고 했어요.
그래요 믿었어요.
아니 믿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말이 어느날 산산히 부서져 그 파편들이 내가슴이 상쳐가 될까봐.
두러워서 믿으려고하지 않았어요.
그치만 ... 믿고싶었어요. 당신을.. 당신이 하는 모든 말들을.
이삼일 전화하지 말자고 하던 당신의 말이 
헤어지자는 말인줄은 이제서야 ㄲㅒ달았어요.
난 참 멍청하죠... 그ㄸㅒ 알았어여 하는데.
그냥 이삼일 하지 말아야하는줄 알았거든요.
이젠 기다리는데 지쳤어요..
그래도 기다려져서 힘들지만..
곧 저 삐삐도 없앨겁니다.
당신만이 유일하게 울려주던 저 삐삐는 이젠 다신 울지 않을테니까.
그래도 난 저 삐삐가 울리기를 기다릴테고.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 내가 싫어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삐삐를 없는일일뿐이죠.
부질없는 희망을 없애는 겁니다.
그리고는 다시 사나와져야 겠죠.
당신을 알기전에 모든 사람들한테 뾰족한 모서리를 대고있던 것처러.
그렇게..그렇게..그렇게.. 나를 추스려야겠죠.
나도 살아야하니까..
미안해요...
더 오래 기다리지 못해서.
먼저 다가가지 못해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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