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b0072) 날 짜 (Date): 2013년 01월 09일 (수) 오후 04시 48분 02초 제 목(Title): Re: 색즉시공 공즉시색 난 좀 심리적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사람의 욕심이란게 자기와 남을 나누는 개념분리 (이걸 불교에선 분별이라고 하는 것 같음)에서 나오고, 그 개념의 분리는 자기가 관할하는 시스템과 외부와의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감각의 일원화에서 나오고, (즉, 감각이 계속 일관되게 유지되므로 나를 나로 인식하고, 아닌걸 남으로 인식한다는.) 이 감각이란 건 동작에서 나온다. 움직이고, 움직임을 통해서 외부와 상호작용하게 되는 과정에서 감각이 생성된다? 어쨌든, 암 것도 없는 세상에서 조그마한 disturbance에서 시작된것이 우리의 자아라는 개념이구, 물론 나랑 남을 나누는 개념이라, 그걸 깨닫는 걸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함. 우리는 초신성 폭발의 잔해 우주 먼지일뿐. 왜 그렇게 욕심을 부리느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