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b0050) 날 짜 (Date): 2013년 01월 08일 (화) 오후 07시 19분 43초 제 목(Title): 색즉시공 공즉시색 불교에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 단어는 수도없이 많이 들었는데.. 그 뜻이 명확하지 않았는데.. 오늘에야 그 구절의 뜻을 깨달은것 같음. 다른 키즈 형,아우들을 위해 공유하고자함.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구절은 내 주관, 사회적규범, 도덕등등이 개입되어서 그 실체를 제대로 못보는것 상황을 얘기하는듯. '색즉시공'이란 모든것이 무의미하다 라는 얘기가 아닌듯. 내가 느끼는 실체는 과장 왜곡된것이고, 냉정하게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하잘것없는것과 같은 상황을 표현한듯. 예를들어, 쥐가 뱀을 막닥뜨리게되면 쥐는 공포에 질려서 꼼짝을 못하고 뱀에게 잡아먹히는 경우. 이때 쥐가 도망치면 살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포로인해 뱀을 보고 끝났다고 잘못 상황을 판단하는 상황. '공즉시색'이란 이와는 반대로, 별것없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의미가 있는 상황을 표현한듯.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영화 매트릭스처럼 내가 보고 느끼는 이 세계자체가 모두 환상이라고 얘기하는것이 아닌, 현실/실체가 뭔지를 제대로 파악하라는 얘기인듯. (물론 영화 매트릭스와 같은것이 실체라면 이것을 파악해야겠지) 모든 사람이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눈을 가지게되면 세상에는 '불필요한' 다툼, 싸움, 전쟁이 사라질수 있는듯. 그리고.. '색즉시공 공즉시색' 구절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끝은아닌듯. 세상에는 수많은 사물, 현상, 상황들이 있는데 이것들 하나하나의 실체를 제대로 꿰뚫어볼수 있으려면, 경험이 필요하고, 전문지식이 필요한듯. 하지만 '색즉시공 공즉시색' 의 마음가짐이 되어있으면 실체를 꿰뚫어보는게 훨씬 효율적이될듯. 즉,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란 열린마음과도 일맥상통한 얘기인듯. 실제로 개개의 현상에 대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을 파악하기위해서는 이런 마음가짐 이외에도 경험/전문지식을 쌓아야하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