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p0003) 날 짜 (Date): 2012년 10월 15일 (월) 오후 06시 22분 05초 제 목(Title): 아들고민남입니다...감사합니다.. 많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집사람한테 많이 혼났습니다. 제가 처음에 쓴 글을 보더니.. 이렇게 심한 건 아닌데 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썼냐고...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셨는데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자폐 성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나 집사람, 어른들, 선생님들과는 다른 아이들처럼 이야기를 잘 합니다. 특별히 우리 애와 비슷한 것 같은 성향을 적어 주신 예를 거론하면 때때로 횡설수설한다. ( 이 상황에서 왜 저런 이야기를 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냐 물어보면 책에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딴에는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하는 말이겠지요.) 혼자 놀다가 하나의 놀이에 꽂히면 계속 그 놀이만 한다. (저는 남자 애가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집사람은 좀 걱정하는 듯 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애들도 같이 잠깐 놀다가 계속 놀이 하나만 하니까 싫증나서 돌아가고, 애는 왜 자기랑 안 놀아주냐고 엄마한테 울면서 물어보고..) 그러면서 한 아이를 좋아하면 오랜 기간 다른 아이들과는 잘 않는 외골수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일단은 집사람이 거의 24시간 아들과 같이 있기 때문에 집사람 의견에 따르려고 합니다만, 저도 대안 학교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시각이 있기 때문에 좀 걱정스러운데.. 집사람은 영상물과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자연과 어울리는 분위기에서 당분간 놀게 하다가 일반 학교로 보내고 싶다고 해서 대안을 내지 못 하는 한 집사람 의견대로 갈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 아이가 없는 키즈인들에게 제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면 가능한한 TV나 컴퓨터 영상물은 어렸을 때는 차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섭게 빠져드는 아이들이 있어요.. 어른들은 아이들이 조용히 보고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아서 편하고, 교육용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웬지 학습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괜히 영어 프로그램이니, 한글 교육 프로그램이니 틀어 주는데 학습효과는 거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중독성이 있어서 아주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 초등학교들은 영상 매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초등학교를 못 보내겠다고 집사람은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답변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