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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7월29일(화) 19시31분59초 KDT
제 목(Title): 파괴욕구 




  미치도록 지금의 상황이 싫다.

  이럴려고 고민하면서 대학원온 건 아닌데..

  매일매일 조여오는 교수..

  터무니없는 프로젝트를 터무니없는 인력으로 강요하는 

  몰지각한 인간...

  그걸 할 수있으면 회사를 차렸지 내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지...

  다 때려치우고 그만두면 교수는 물 좀 먹겠지...

  군대갔다와서 시험공부나 하는게 제일 속편할 것같은데..

  빌어먹을...

  누가 대학원 오겠다는 사람 있으면 절대로 못하게 말리고 싶다..

  ..

  이땅에 고통받는 모든 석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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