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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7월24일(목) 11시36분16초 KDT
제 목(Title): Re: 고백..


고냥 지나치려다가 문득... 한자락의 글이라도 [뤼]를 달아 드리고파서... :)

정말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없을 겁니다...

종교적으로는 더욱 숭고하고 아름다운 '자비'라는 개념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신의 몫.

순수히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는 정말 인간적이고... 역설적으로 신의 맘을 닮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소설처럼... 시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사랑받는 그 누군가에게도 축복이지만, 그보단 사랑할 수 있는 맘을 지닌 그 

사람에겐 더한 축복일 겁니다...

아공... 부럽습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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