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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7월20일(일) 23시08분21초 KDT
제 목(Title):  목  걸  이.....

목걸리를 바꾸어 달았다.

무슨 목걸이 인지 모르게 하려구 돌려걸구 있었는데...

그 목걸이가 점점 나의 존재와 이성을 조여오는듯한 두려운 생각이

들어서였다.

책상뒤로 넘어간 것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내버려 두던 ...생이 변해 까매진 

그 은목걸이를 찾아 금은방에서 세척을 해서 다시 걸었다.

그 사람이 준 목걸이를 빼 낼땐..정말..맘이 아팠다.

지금 하고 있는 목걸ㅇ;ㅣ는 4년쯤 전에 친구의 선물이었다.

작은 은판에 북두칠성모양으로 별이 박혀있는,,,,

착용감도 그 전 것만 못하구..

그 사람목걸이는 지금도 가방속 한 구석에서 아쉬운 존재를 나타내고있는데...

더 바보 같은 것은 ..

난 아직도 그 사람에게 그만 이란 말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바보..내가 당차고 조리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 사람앞에서 바보같은 소리만 지껄이다가 헤어져 돌아 설 때의 그..


허탈함..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사람을 사랑하길 바..랬..었..다.
Q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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