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7월19일(토) 21시05분13초 KDT 제 목(Title): 영어 잘하기 미국온지 꽤 됐는데도 영어가 서툴러 답답하다. 물론 내가 한국에서 지내면서 비즈니스 영어만 쓸 사람이라면 지금의 영어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하지만 직접 미국인들과 생활을 같이하며 살기엔 형편없는 영어다. 뜻만 통하면 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어떻게하면 영어 잘하느냐고 묻고 다니는 것도 그만 뒀다. 대답은 못 얻고 그저 나 영어 못한다고 공개하기만 하는 꼴만 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조금이라도 드러내면 사람들이 그걸로 약점잡고 뒤통수를 치는 일이 많더라. 어느 한국비비에다가 익명으�,� 영어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역시 시원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TV 많이 보라는 거였는데, 물론 그 방법이야 말로 가장 손쉽게 영어를 배울수 있는 것임은 부인할 수 없으나 그게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미국 TV 를 6개월 꾸준히 봤더니 말문이 팍 터졌다고 하는데 글쎄 나는..... 물론 미국 TV 를 드라마건 뉴스건 대충 다 알아듣고 또 즐기는 편이지만 말하는건 아직도 엉망진창이다 사람들중엔 Sesame street 이나 Cartoon 같은 어린이들 프로그램을 보면 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봤을땐 크게 잘못된 얘기다.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사들이 그다지 크게 쉽지도 않을뿐더러 말속도도 상당히 빠르같, 더구나 동물들이나 악당들이 많이 등장해 색다른 목소리를 많이 내기 때문에 오히려 알아듣기 힘들때가 많다. 차라리 soap opera 같은 성인들을 위한 드라마가 발음도 또렷하고 내용이나 대사가 쉽고 뻔해 영어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현실이 이런데도 또 누군가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sesame street 보라고 그러겠지. 좌우간... 내가 그 비비에서 좀 끈질기게 영어 잘하는 방법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