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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6월 10일 수요일 오후 11시 41분 01초
제 목(Title): 권태로움이란놈...



권태로움인가부다..
내가 요즘 힘이 없구..누군가를 마구마구 그리워하구..모든 일에 자신이 
없구..짜증이 나구..심심하구...
허지만 글타구 할 일 없어 띵가띵가 노는 건 아닌데..
해야할 일도 있구..앞으로 거쳐야할 관문을 위해 노력도 해야 하는데..
글구 보면 생활의 활력소는 연애인건가..결국 또 이것에 귀결되는군..
벌써 헤어진지 사개월이당..근데 지금이라두 수화기를 통해 목소리가 흘러나오면 
잠시 여행다녀온 사람처럼/아무런 일도 없었던 연인들처럼 내 일상을 말해줄수 
있을거 같다..
길거리를 걷다가두 한없이 두리번거리구 호출기 해지에도 수없이 번민하는 날 
발견할때 마다 권태로움의 무게는 두배가 되는거 같다..
이젠 알콩달콩한 사랑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말두 수없이 들려줄수 있구..남을 의식하는 내 공주병 
비스무리한 그 병두 말끔이 없앨 수 있는데..
사랑은 뒤늦은 깨달음이라는거..미련이라는 것에대한 합리화에 지나지 않은건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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