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5월 28일 목요일 오후 08시 22분 17초 제 목(Title): 지금 이 시간에 지금 이 시간에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이제 드디어 헤어지나보다 라고 생각하니깐,오히려 더 담담하다. 그리고 주말에, 선거일에, 다음주 돌아오는 주말에 뭘 할지 계획을 다 세워놓았다. 토요일에 '여고괴담' 보고, 선거일에 '재키브라운' 보고, 일요일에는 도서관가서 자료 좀 찾고...또 주말에는 집에 내려가야지.. 어제도 우리는 만나서 싸웠다. 그리고 오늘 또다시 전화를 했고 또다시 싸우고... '너 내가 만나주니까, 헷갈리나 본데, 우리 헤어지기로 하지 않았어? 제발 그만보자." 미친놈...난 그가 옛날에 사귀던 여자랑 섹스를 했다는 게 아주 못마땅했다. 그것때문에 늘 싸웠고, 그의 대답은 외로웠고 잘해주니까 사겼다는 거였다. 달리 만나는 사람이 없었으니 여자친구였던 것 같고. 외로워서 사귄게 석달을 그렇게 여관을 들락날락 거린 거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