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7월04일(금) 21시00분31초 KDT 제 목(Title): 여기 어노니에는... 반박의 글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논쟁이 될 만한 'Re"오히려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것들을 자신을 감추어 말하고 싶은 아픔들이 있을 법한 글들을.. 단 한 마디로 일축해서 (길지도 않다.. 한 줄이면 끝이다...), 사람의 감정을 다치게 하니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 작은 어노니를 피해 이 곳으로 온 사람들은 이곳에서 정말 자신의 마음을 열고 싶어서 왔을 거라 생각된다. 나도 그러니깐..... 그러니 이 곳에서는 얇은 생각도 가급적 삼가하고, 어설프지만, 날카로운 비판도 자제되어졌으면 좋겠다. 위에서 어느 분이 생각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쓰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는데, 그 의견에는 나도 동의한다. 그렇지만, 모두가 보기에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아픔이나, 사랑, 행복, 눈물이 날 것 같은 고민들..... 이 모든 것들을 마음 놓고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곳이 키즈에 한 곳이라도 있었으면 한다. 난 여기가 그런 곳이 되어줬으면 한다. 키즈의 아름답고 순수한 성역이 되어줬으면 하고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