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5월 21일 목요일 오전 08시 10분 08초 제 목(Title): 돈 없는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돈이 없다는게 불만은 절대로 아니다. 넉넉치 못한 형편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상황을 개척해나가려는 모습에서 난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근데, 자신이 넉넉치 못한 만큼 나에게 보태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얼마 전에두 자기 용돈 떨어졌다구 (물론 나도 넉넉치 못해서, 낑낑 대고 살고 있는데...) 계좌이체를 해달라 해서, 나는 비록 없지만 그래두 톨톨 털어서 5만원을 해줬다. 적금 넣고 살기에 정말 빠듯한 생활이기에 나에게 5만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돈이다.... 어쨌든 각설하고, 이 아저씨가 얼마전에 운전 면허를 땄는데, 중고차라도 사야한다면서, 6월에 보너스 타면 차사는데 보태 달랜다. 점점 짜증이 나는거다. 한달 월급타면 거의 대부분을 적금에 쏟아붓고, 보너스달에 나오는돈 가지고 용돈 하는거 뻔히 알면서 그런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보너스도 깎여서 , 책 사보고 싶은것도 못사보고, 옷도 못 사구.. 엄마한테 드리지도 못하고 있는데.. 자꾸 자꾸 속상해지구.. 이런 사람이랑은 그만 만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 점점 뻔뻔해지는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