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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7월03일(목) 13시54분24초 KDT
제 목(Title): 낙서..



참 메몰차다라고 생각했어.
한번 뒤돌아버리더니
정말 그냥 그렇게
사는구나.
난 조금이라도 우리가 같이했던
시간들이 생각나는데
넌 그렇지 않나봐.후후.
넘 무섭다
이런거였다면
차라리 만나질 말걸 그랬어.
내가 알던 너의 모습이 아닌
넌 지금 너무 다른 모습으로 있기에..
정말 사랑했는데..
넌 머였니?
날 사랑했니?
아직두 그때 한마디가 내 귓가에 생생해.
아무런 의미가 지금은 없지만..
넌 너무 무서운 남자야..이젠 내겐..
날 일부러 피할필요없어.
이젠 널 더이상 사랑하지않기로 했어.
미워하지도 않아.
다만 우리의 추억이 뿌옇게 변해가릴 바랄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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